낳은 자식도 맘대로 안돼 노모 생각 고치려는 시도 지구 거꾸로 돌리려는 것 힘 드는 일 돕고 말아야
소스: 정토회
어머니가 뭐라고 하시면, ‘어머니 그게 아닌데요.’ 이런 얘기하면 자기만 피곤해요. 그냥 “예, 알겠습니다.” 근데 어머니가 얘기한대로 다 해줄 수 없으면 “죄송합니다”하면 되는 거예요. 할 수 있으면 해주고 못하면 “죄송합니다”라고 하세요. 어머니가 농사짓겠다 하시면 그러라고 하세요. ‘아, 어머님 피곤한데 이거 안 짓고도 살 수 있고 어쩌고저쩌고’ 말씀드리면 그날은 ‘알겠다’ 하시지만 이튿날은 또 농사짓고 있어요.
부모를 고치려고 하는 게 어리석어요. 이 지구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는 것과 같아요. 우리가 하지 마라 해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끙끙 앓고, 아야야! 죽는다고 난리죠. ‘그러려면 하지말지 왜 그랬냐?’ 이렇게 되면 싸우는 거예요. 아프다 신음하시면 주물러드리고, 아침에 일어나 또 밭에 나가시면 호미 챙겨드리고, 저녁에 와서 앓으면 주물러드리면 됩니다.